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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재해 고위험요인(SIF) 분석 정보 제공 2023.06.22

최근 6년간 재해의 유발 요인·위험성 감소 대책 담겨, 중소 사업장 재해 감소에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 기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최근 6년간(2016~2021) 사고 사망 사례 4,432건(제조업 등 1,858건, 건설업 2,574건)을 분석한 고위험요인(SIF)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위험요인(SIF: serious injury & fatality)’은 사망 또는 정상적인 생활에 치명적인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상황 및 재해 유발 요인을 말한다.

그간 일부 재해 사례만 사고 개요와 재해 원인 등을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전체 사고 사망 사례를 대상으로 사고 개요, 기인물, 고위험 작업·상황, 재해 유발 요인, 위험성 감소 대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개한다. 위험성평가지원시스템(KRAS)에 엑셀 자료 형태로 제공되므로 누구든지 자료를 내려받거나 검색할 수 있다.

중소 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실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타 사업장의 사망 재해 사례를 통해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숨어 있는 고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자료는 중소 사업장에서 유해 위험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안전기관 종사자와 전문 연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정보가 될 것”이라며, “중대재해를 감축하기 위해 자기규율의 핵심인 위험성평가가 현장에서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정보와 안내서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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