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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딜로이트 선정과정 석연찮다” 2008.10.16

현 금융위원장 상대로 ‘친정특혜’ 의혹제기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올 3월8일 취임 전까지 회장으로 있던 회사가 증권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를 합치는 금융투자협회 설립의 컨설팅업체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부당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홍재형 민주당 의원은 1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과거 전 위원장이 딜로이트 코리아의 회장을 맡고 있었다며 “그런데 금융투자협회 운영체계 설계부문과 회계부문 컨설팅업체로 모두 딜로이트 계열사가 선정됐다”는 말로 의혹을 제기했다.

용역금액 5억9950만원의 금융투자협회 운영체계 설계 컨설팅업체와 용역금액 3억6500만원의 자산실사 관련 법무·회계부문 컨설팅업체로 선정된 곳은 딜로이트 컨설팅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태평양법무법인 컨소시움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입찰 마감일이 8월22일 금요일이었는데 법무·회계 부문 설명회는 그 다음 월요일인 25일, 운영체계 부문은 화요일인 26일에 설명회를 실시했다”며 입찰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홍 의원은 “입찰에 참가했던 네모 파트너스는 제안금액을 3억에서 4억 사이로 써냈는데, 5억 이상을 써낸 딜로이트 컨설팅에 다른 평가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줘 컨설팅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관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라고 언급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은 국민들의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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