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A,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2 참가자 모집 | 2023.06.23 |
중소·중견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대상 7월 21까지 접수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와 함께 지역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중견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 ▲화이트햇 투게더 포스터[이미지=KISA] 최근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에서 보안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 전문 인력과 예산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랜섬웨어 감염, 기업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위험이 크다. 그중에서도 AI, 빅데이터, 생체인식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기업의 경우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KISA는 2022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기업과 화이트해커 간 상생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화이트햇은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알려 보안 유지를 돕는 해커를 말한다.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숨은 취약점을 찾아내 보안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화이트해커를 발굴해 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했고, 선정기업도 기존 20개에서 최대 50개로 늘렸다. 지원 프로그램 또한 보안솔루션(SECaaS)을 추가하는 등 기업의 선택 폭을 넓혔다. 중소·중견기업은 △신규 보안취약점 찾기 대회(버그바운티) △기업별 맞춤 보안 컨설팅 △보안솔루션 지원(SECaaS)(최대 500만원) 중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8월 한 달간 개최되는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버그바운티) 대회에 참여할 경우, 취약점 및 정보보호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화이트해커는 누구나 버그바운티 플랫폼에 보안전문가로 등록하면 된다. 신고한 취약점은 유효성 검토 및 평가를 거쳐 취약점별 최대 100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총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다. 우수 화이트해커 11명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의 상장을 수여한다. 한편, KISA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현직자 멘토링과 특강을 제공한다. 전국 20여개의 대학 정보보호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참가자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팟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7월 21일 금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KISA 최광희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보안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규 취약점을 신속한 발굴 및 조치, 기업의 보안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도 민간협력을 통한 기업 및 보안 인재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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