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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엘,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 KCMVP 획득... ‘Quantum Shieldz’로 론칭 2023.06.30

EYL CryptoLib v1.0, 100% 자사 기술 활용해 고품질 난수 생성 최초의 검증필 암호모듈
양자 잡음원 이용, 필요한 난수 직접 생성해 높은 보안성 제공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양자보안 원천기술을 갖춘 기업 이와이엘(대표 정부석)이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KCMVP)을 획득, ‘Quantum Shieldz’ 브랜드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KCMVP는 국가 공공기관에서 암호모듈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와이엘의 새로운 검증필 암호모듈 브랜드 ‘Quantum Shieldz’ [로고=이와이엘]

이와이엘은 암호키 생성을 위한 필수 요소인 난수(잡음원)를 보안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생성하기 위해 자사의 양자난수 생성기를 사용해 미국 CMVP 및 국내 KCMVP의 검증을 받은 타사 암호모듈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이와이엘은 암호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여러 해 동안 개발과 검증을 거쳐 독자적인 검증필 암호모듈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의 대부분 검증필 암호모듈은 외산 TRNG를 사용하거나 운영체제에서 잡음원을 수집해 난수를 생성하지만, 이와이엘은 100% 자사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난수를 생성하는 최초의 검증필 암호모듈로 평가된다.

2015년에 설립된 이와이엘은 초소형 칩 형태의 양자난수 생성기술을 핵심기술로 2016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올림픽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와이엘의 잡음원 발생기는 자연붕괴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반감기 동안 무작위로 방출되는 입자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잡음원을 생성한다. 회사는 이 기술과 기존 암호기술을 통합한 암호칩을 원칩화한 양자암호칩 개발에도 성공해 상용화했다. 양자암호칩은 양자기술이 적용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대한민국의 핵심전략에 모두 포함되는 기술이며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KCMVP 검증필 획득을 통해 이와이엘의 암호모듈인 EYL CryptoLib v1.0은 블록암호, 전자서명, 키 설정 등 다양한 암호 서비스에서 적용되는 대다수 암호알고리즘을 제공하며, 자사의 양자 잡음원을 이용, 필요한 난수를 직접 생성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EYL CryptoLib v1.0은 데이터의 암복호화와 메시지 인증과 함께 양자난수 기반의 키 분배와 서명, 고속으로 생성되는 높은 엔트로피를 갖는 난수 등을 지원한다. 이와이엘의 암호모듈은 경량기기에서 난수 생성의 어려움으로 적용되지 못한 암호알고리즘 및 보안 프로토콜에 이와이엘의 양질의 난수를 활용해 보다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이엘은 KCMVP 검증필 획득을 통해 양자난수 기반 도청방지(비화기) 솔루션, 사용자 인증, 구간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서 암호기능을 사용하는 모든 개체에 대한 검증필 암호모듈을 적용했다.

이와이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자난수를 제공하기 위한 추가 검증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는 다양한 형태의 암호모듈을 개발하고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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