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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 “은행 수수료 인하해야” 2008.10.17

“신한은 송금수수료 355억원” 등 지적하며 수수료 인하 촉구해

시중은행들의 높은 송금수수료로 인해 금융소비자들이 져야하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소비자들의 불만 토로가 지속됨에 따라서 일부 은행들이 수수료를 인하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거래 빈도가 높은 전자이체 수수료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국회 정무위원인 그는 뒤이어 “16개 은행 중 작년 이후에 송금수수료를 인하한 곳은 7곳에 불과했다”고 언급한 뒤 “창구를 이용할 경우 10만원 기준 타행송금수수료는 여전히 기본 1000원에서 최대 3000원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에 따르면 10만원 기준 당행 창구 송금수수료는 외환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이 1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타행 창구 송금수수료의 경우 신한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등이 3000원으로 상위에 올라 있었다.

10만원 기준 현금자동입출금기 송금수수료는 영업시간외 당행 송금시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이 600원을 부과했다.

영업시간 내 타행 송금은 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이 1000원으로 최고액을 받고 있었고, 영업시간 외의 경우엔 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이 1600원으로 제일 높았다.

마지막으로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수수료의 경우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이 6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송금수수료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곳은 신한은행(355억)이었고, 342억원을 거둔 농협은 그 뒤를 이었다. 총 수수료 수익에서 송금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북은행(28.53%)과 농협(11.47%) 순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경기침체와 고물가를 고려해 거래량이 많은 송금수수료 등에 대해서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폭 인하해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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