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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 부동산 대출, 위험천만한 투자” 2008.10.17

이한구 의원 ‘저축은행 건전성 감독’ 당국에 요구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있는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대출이 부동산 관련 대출에 집중돼있어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정치권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설 부동산 경기는 최악”이라며 “헌데 부동산 PF 대출 및 부동산 관련 대출은 총 대출의 50.6%, 기업대출의 50.9%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그는 “저축은행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은 특정 대출부문의 부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저축은행 전체의 부실로 번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처럼 위험천만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해온 것은 금융감독 당국의 직무유기이자 저축은행 건전성 감독을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금융감독 당국은 저축은행 부동산 PF 문제에 대해 ‘저축은행 대출이 전체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라 개별 저축은행의 부실 가능성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그러나 매일같이 요동치는 금융시장의 극심한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위험천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축은행 대출이 상당부분 부실화 될 경우 대손충당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저축은행 재무지표 자체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을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올 6월말 현재 ‘부동산 PF 워크아웃’ 채권액이 1.1조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 역시 사실상 연체채권을 워크아웃이란 이름으로 은폐한 것이란 지적이 많다”며 “이와 관련한 정밀 관리감독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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