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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2023 국방기술기획 발전포럼’ 개최 2023.07.05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지난 4일 ‘국방혁신 4.0을 실현하는 국방전략기술’을 주제로 ‘2023 국방기술기획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부가 지난 4월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발표한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국방전략기술’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방전략기술은 국가안보 유지, 미래 전장 유도, 국가 과학기술 융합의 관점에서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 및 육성이 필요한 10대 분야 30개 기술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 양자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10대 분야’는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 양자, 우주, 에너지, 첨단 소재, 사이버·네트워크, 센서·전자기전, 추진, 대량살살무기(WMD) 대응이다.

포럼은 국방 및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소개하는 공통 발표 세션과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별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국방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산업계·연구소·학계에서 기술정책 및 연구개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국방부 유희승 전력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은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우리 군도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국방전략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방위사업청, 국기연과 협력해 국방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군과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럼을 주관한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방혁신 4.0 실현의 기반이자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핵심이 될 국방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방 관계기관, 각 군, 산학연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의 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기획 및 개발 관리를 지원하고 있는 국기연은 이날 발표한 국방전략기술로부터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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