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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속도... 융합보안대학원·정보보호특성화대학 총 4곳 선정 2023.07.06

융합보안대학원 2개 대학,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개 대학 선정
융합보안대학원, 경희대·중앙대 등 2개교...경희대 ‘무인이동체’, 중앙대 ‘디지털금융보안’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전남대·충남대 등 2개교...전남대 ‘사고대응’, 충남대 ‘보안SW개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정보보호 전공 전문인력 양성 강화를 위해 융합보안대학원 2개교와 정보보호특성화대 2개교가 새롭게 선정됐다. 신규 융합보안대학원은 경희대와 중앙대 등 2개교가, 신규 정보보호특성화대는 전남대와 충남대 등 2개교로 총 4개 대학이다.

▲[이미지=gettyimagesbank]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은 지난해 마련한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정보보호 정규교육 확대를 위해 융합보안대학원 2곳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곳을 신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주·항공, 무인이동체, 메타버스, 스마트선박 등 특화분야와 분야의 제한 없는 일반분야에서 모집해 특화분야 4개 대학, 일반분야 3개 대학 등 총 7개 대학이 신청했다. 그 가운데 경희대와 중앙대가 최종 선정됐다. 경희대와 중앙대 등 2개 대학은 2024년 1학기부터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며, 매년 융합보안 관련 20명 이상의 석·박사 양성, 융합보안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차별화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2023년도 신규 융합보안대학원 선정대학 및 주요 내용[자료=과기정통부]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를 지원해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기본 4년, 추가 2년 등 최대 6년간 총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고대응직무 분야 3개 대학, 보안SW개발직무 분야 3개 대학, 보안관리직무 분야 2개 대학 등 총 8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그 가운데 전남대와 충남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개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3월 정보보호 특성화 학사과정을 개설하고, 보안기업과 협력하는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해 보안 직무별 학사급 우수인재를 연 3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2023년도 신규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선정대학 및 주요 내용[자료=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 고도화되면서 역량을 갖춘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보안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의 학사급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전문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융합보안 고급인재 양성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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