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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콜센터’ 원스톱 지원으로 정부 혁신 속도 높인다 2023.07.07

통합데이터분석센터, 올 3월부터 범정부 상시 분석지원서비스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분석 기획부터 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분석과 관련한 속도감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정부의 일하는 방식 개선은 물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품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데이터분석 콜센터’가 300건 이상의 분석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분석 콜센터’는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질의, 긴급 현안 분석, 모델 현행화를 비롯한 기술 지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상시 통합 지원 서비스 체계이다.

상반기 중 서비스된 300여건 중 250여건의 질의 사항은 상담 과정에서 대부분 즉시 해결됐고, 50여건의 긴급 현안 분석 및 기술 지원 요청 사항은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한 전문 분석으로 이어져 정책 활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요청한 ‘법정민원 및 보조금 24 대상 구비서류 분석’과 경기도 양주시에서 요청한 ‘지역 내 불균형 실태분석’ 등의 과제는 분석 결과가 기관에 제공돼 실행과제 기획과 낙후지역 개선 사업 추진 과정에 활용됐다.

지하철 인파사고 예방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가 시급히 요청한 ‘지하철 승강장 혼잡도 분석’의 경우, 현재 서울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방대한 양의 교통 데이터분석을 시행 중이다.

행안부는 8월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분석모델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 중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그간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가 보급했던 분석모델 126종에 대한 현장 최적화 작업과 기술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2020년에 개발된 ‘해충 발생 예측 및 방역 최적화’ 모델은 서울 광진구와 울산 중구의 수요를 반영해 분석 단위 정밀화 등 지역별 환경에 맞는 분석모델 최적화 서비스가 이뤄졌다.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앞으로도 전문 분석역량, 분석플랫폼, 역량 개발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데이터 분석 기획-실행-활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행안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데이터분석 콜센터를 포함해 데이터분석·활용에 필요한 기반시설(인프라)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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