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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 ‘편의성, 보안성’ 함께 잡았다 2023.07.11

웹격리 솔루션 신규 개발...하나손해보험 도입해 금융보안 규정 준수 및 업무 편의성 향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자사가 개발한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SHIELDEX Remote Browser) 솔루션을 하나손해보험에서 도입해 금융보안 규정 준수도 제고와 함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 로고[로고=소프트캠프]


손해보험업의 특성상 고객들이 보상을 필요로 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보험사 직원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사고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고객이 손해보험사에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하면 손해보험사는 출동 담당자에게 위치를 전송해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는 인터넷 등 외부망을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손해보험사 금융 내부망과 연계하는 데서 보안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하나손해보험은 이러한 보안 우려를 막기 위해 민간의 웹격리 기술을 도입, 업무 편의성을 제고하고, 보안성을 모두 높이는 데 성공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의 전자금융 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금융 내부망은 외부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야 한다. 내부망과 외부망이 부적절하게 연결될 경우 외부로부터의 사이버 침해행위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손해보험사는 고객의 위치를 확인할 때 기본적으로는 기지국 단위의 위치를 측위하고, 정확한 위치파악이 필요한 고속도로나 고객 위치가 부정확한 경우에는 외부 지도사이트를 통해 고객의 위치 식별 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 망분리 규정에 따라 외부 지도사이트 사용을 위한 별도 접속 환경 구성에 불편함이 이어졌다.

소프트캠프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는 이 같은 보안 우려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내부망 이용자는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를 통해 외부망에서 구동되는 지도 서비스의 이미지를 화면 깨짐이나 속도 지연 등 문제가 없는 상태로 실시간으로 이용하면 된다.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 솔루션은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에서 웹 격리환경을 구성해 보안성을 확보하며, 외부로부터의 침해 요소를 모두 차단하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게 한다.

소프트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해당 솔루션을 처음 도입하며 지도 서비스에 한정했지만, 향후 이메일, 교육 사이트 등 외부망을 활용해야 하는 서비스들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통해 보안성을 유지하며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캠프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안 우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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