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의료 그룹에서 벌어진 일...1천만 명 넘는 개인들의 정보 유출된 사건으로 보여

요약 : 보안 외신 SC미디어에 의하면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의료 서비스 조직 중 하나인 HCA에서 대형 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최소 1100만 명의 개인정보 및 의료 정보가 외부로 새나갔다고 HCA는 발표했다. 환자의 예약 방문 스케줄 확인 및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와 관련된 데이터가 주로 유출됐다고 하는데, 현재 해당 데이터는 접근이 불가한 상태다. 환자 및 교육 수강 신청과 관련된 정보들이기 때문에 이름, 생년월일, 성별, 의료 기록, 위치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병원 측에서는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배경 : HCA는 미국 전역 180개 병원과 2300개 헬스케어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이다. 공격자들은 이메일 업무 처리를 자동화 하는 소프트웨어(이름은 미공개)의 외부 저장소 위치를 침해해 여러 가지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 벤더사는 침해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말말말 : “11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실제적으로 유출되었다면, 작년 411만 명 정보 유출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것입니다. 당시 411만 명의 기록이 유출된 곳도 의료 기관이었습니다.” -SC미디어-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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