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엉망 | 2008.10.20 |
데이터 전송업체 10군데 중 9군데 데이터 오류 발생 오류투성이 반쪽짜리 통합망, 통계 번복 등 유명무실 극장의 입장권 발권 내역을 통합전산망으로 전송, 실시간 영화통계를 집계하겠다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 전산망 사업이 전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류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이정현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통합전산망 실시간 데이터 보정작업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영진위에 보고하는 전송사업자 10개 중 무려 9개 업체에서 지속적인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진위에서 최근 3주 동안 실시간 전송 사업자별 데이터 전송결과를 보면, 관객수가 일치한 사업자는 10개 업체중 단 1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9개 업체 모두에서 심각한 데이터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 사이 영진위에서 실시한 보정작업의 경우, 한 개의 전송사업자 데이터 오차가 무려 299,369명에 이르렀고, 9월 29일 모니터 경우에는 한 사업자의 실시간 관객수가 영진위 오류 보정 관객수보다 오히려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오류에 대하여 영진위는 전송사업자 데이터 미전송으로 인한 집계 오차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점이 제기되어, 2007년말 영진위가 직접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통합전산망 데이터 누락 여부를 실질적으로 파악하였지만 누락 관련 명확한 근거자료를 확인하지 못했고, 데이터 오류가 전송사업자 전산망과 관련 발생하였음에도 영진위 집계부분의 통합전산망 시스템만 수정을 했다. 이정현 의원은 “실시간으로 전국 영화관 발권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영화 통계를 수집하겠다는 시스템이 오히려 영화산업계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영진위가 오류의 원인도 찾지 못한채, 매번 데이터 수정하기에 급급한 것은 스스로의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직무유기 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영화관측에서 자료를 늦게 전송하거나, 누락하더라도 영진위는 사실 관계를 파악할수 없고, 확인하려고 하지도 않는다”며 이는 반쪽짜리 사업에 불과하며, 배급사가 자신들이 배급한 상영영화에 대해 어느 정도 관람객이 관람했는지 그 자료를 요청할 때 영진위가 정확한 데이터를 배급사에 보내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실시간으로 전국 영화관 발권 정보를 On-line상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03년부터 본격 시행되었다. 313개 개별 영화관에서 입장권이 발권이 되면 영화관입장권 전산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10개 데이터 전송사업자에게 전송이 되고 그 결과가 영진위 통합전산망으로 저장되어 집계된다. 17억 3,272억 원 시설비를 들여 시작한 통합전산망 사업은 본격 가동이 시작한 2004년부터 매년 평균적으로 3억 원의 시스템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고, 데이터를 정상 전송하는 운영사업자에게 1스크린 당 월 20,000원의 전송 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2007년까지 통합전산망 관련 총 40억746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별첨 3 통합전산망 지출 예산 내역] 영진위는 통합전산망 구축 이후 2007년 말 최초의 현장 실태조사 했고, 통합전산망 데이터 누락 여부를 실질적으로 파악하였지만 누락 관련 명확한 근거자료를 확인하지 했다. 최근 9월 22일에는 영진위가 발표한 박스오피스 1위와 2위 순서가 바뀌는 경우까지 발생해 신뢰성을 크게 잃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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