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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두 개의 스파이웨어 개발사를 제재 명단에 올려 2023.07.19

스파이웨어에 대한 견제 수위 높이는 미국 정부...두 업체를 제재 명단에 추가

요약 :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미국이 스파이웨어 업체인 인텔렉사(Intellexa)와 사이트록스(Cytrox)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의 조직들은 이 두 업체와 제한적으로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 두 업체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건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미국 재무부는 밝혔다. 또한 이 움직임은 스파이웨어 산업에 대한 견제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기관들의 스파이웨어 사용을 제한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산업 하나를 견제하기 시작한 건 드문 일이며, 따라서 스파이웨어 산업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결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의 말을 빌어 인용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이스라엘의 NSO그룹(NSO Group)이 페가수스(Pegasus)라는 스파이웨어를 여러 정부에 판매해 왔고, 그것이 기자들과 인권 단체, 소수 민족과 정적의 감시를 위해 사용됐다는 것이 드러나며 스파이웨어 산업 전체가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말말말 : “인텔렉사와 사이트록스는 같은 회사이거나 모기업-자기업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사이트록스는 이미 이집트의 정부 요원을 감시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시티즌랩(Citizen Lab)-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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