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과 기업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및 원격 테스트 환경 등을 제공하는 D-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 중인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동 사업의 하반기 참여팀을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개인(팀)·기업들은 D-테스트베드를 통해 은행·카드·보험·증권·개인신용정보회사(CB)·통신사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의 효과성과 혁신성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올해부터 △모집 횟수를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확대했고, 이와 별도로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분석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사용 가능한 데이터에 △비금융 업권(공공·유통) 데이터를 추가함과 동시에 기준 기간도 더욱 세분화(예: 2022년 반기별 데이터→2022년 월별 데이터)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데이터의 양과 질도 지속 개선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에는 그간 총 51개 팀(2021년 20개 팀, 2022년 31개 팀)이 참여했고, 2023년 상반기에는 14개 팀이 참여해 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아이디어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최대 26개 팀을 추가로 모집해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D-테스트베드 사업에는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자 하는 개인(팀)·기업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부문에는 신청자가 과제를 직접 제안하는 △자유제안형,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에서 제시한 과제를 선택하는 △사업연계형(10개), △과제도전형(6개)의 세 가지가 있으며 신청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는 팀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검증하게 되고, 검증이 완료되고 나면 분석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상‧하반기 팀들 전체에 대한 평가를 거쳐 2023년 D-테스트베드 우수 사례 6개 팀을 최종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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