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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 2차 회의 개최 2023.07.26

정부 정책에 발맞춰 산업계 주도로 국내 현황에 적합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발굴 지원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에서 발표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에 발맞춰 제로트러스트 관련 현안 점검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rea ZEro Trust Alliance, 이하 ‘KOZETA’)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 2차 회의 개최[사진=KISIA]


제로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 (Never Trust, Always Verify)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 네트워크 경계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국에서도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전환에 사이버보안이 중요해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이번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 발간했다. 국내 현황에 맞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을 위해 작년 10월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국제로트러스트포럼’을 구성, 올해 상반기부터는 제로트러스트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KOZETA는 정부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27일 초대 위원장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를 중심으로, 8개 사가 모여 발족했다. 이후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데이터 보안기업, 네트워크 보안기업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이 참여하여 지난달 말 기준 18개 사로 늘어났다.

이번 회의는 제로트러스트 포럼의 이석준 교수(정책·제도분과장)의 제로트러스트 관련 가이드라인 안내를 시작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사업을 수행 중인 2개의 컨소시엄 주관사 에스지에이솔루션즈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실증 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KOZETA 회원사 간 국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활성화 방안 논의로 본 회의는 마무리됐다.

조영철 KOZETA 위원장은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 발간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내 제로트러스트 모델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마련한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에 제로트러스트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KOZETA는 지속적으로 산업의 의견을 청취하며, 정보보호 산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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