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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 기술 국제 공동 연구개발 본격 시동 2023.08.03

산업부, ‘한미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설명회’ 미국 현지 성황리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기업과 해외 우수 산학연 간 기술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산업부 연구개발(R&D)을 해외 연구자에게 전면 개방하는 등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현지 시각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주요 산학연의 우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미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설명회’를 개최해, 첨단 기술 국제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한미 양국 간 기술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전역의 우수 연구자 130여명 이상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우리 정부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장영진 1차관은 △우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우수 과제를 기획한 해외 기관의 해당 과제 참여를 보장하며, △국내외 연구자 간 차별을 철폐하는 등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화를 위한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외 연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해외 연구자들은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면서 유망 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제시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문의하는 등 열띤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8월부터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수요 발굴에 착수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한미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설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 장영진 1차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급속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첨단 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연구자 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한미 양국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영진 1차관은 스탠퍼드대를 방문해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과 스탠퍼드대 간 협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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