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클라우드 업체 클라우지, APT 단체들에 인프라 제공? 2023.08.03

APT 단체에 인프라 제공한 클라우드?...업체 측은 “사용은 사용자의 몫”

요약 : 보안 외신 SC미디어에 의하면 클라우드 및 VPS 제공 업체 클라우지(Cloudzy)가 APT 단체들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고발이 나왔다고 한다.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의 여러 APT 단체들이 각종 사이버 범죄 행위를 저지르기 좋게 인프라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이스라엘의 스파이웨어 벤더 한 군데도 이 서비스를 이용해 민간인들에 대한 사찰을 이어왔다고 한다. 북한의 김수키 역시 이들의 고객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업체 할시온(Halcyon)이 공개한 내용이고, 클라우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클라우지는 미국 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할시온은 이것이 일종의 위장일 뿐이며, 사실 클라우지는 이란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클라우지 측은 고객들 중 악의적으로 클라우지 인프라를 활용한 사례는 2%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말말말 : “칼을 파는 사람들이라면, 칼 관련 범죄 행위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까? 고객들이 마음 먹고 속이려 들면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사이버 범죄자들을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클라우지 CEO-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