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산불 감시에 무인 자율비행 드론 기술 도입한다 | 2023.08.05 |
드론산불감시시스템 구축에 특별교부세 12억원 확보, 향후 산사태·산림 병해충·산림 보호 단속 등 확대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북도는 산불 예방과 진화 지원을 위한 ‘드론산불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총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산불감시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사람이 일일이 조정기를 들고 조정하지 않아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드론 스테이션에서 드론이 대기하다가 관제실의 비행 지시에 따라 설정된 항로로 자동 비행한다. 산불감시 영상 촬영과 산불 예방 공중방송 등 기능을 수행하고 임무를 완료하면 스테이션으로 자동 복귀 후 충전하고 대기하므로 24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자율비행 중 연기나 소각 등의 불씨를 감지해 자동으로 관제실로 통보되는 조기경보체계가 도입돼 사람이 모니터 앞에서 상시 관찰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투입해 영덕에 산불 감시를 위한 드론산불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운영 성과를 검토해 산사태·산림 병해충·산림 보호 단속 등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드론산불감시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경북도가 산불 감시에 인공지능(AI)과 더불어 무인 자율비행 드론까지 활용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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