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콥정보통신 김찬우 대표, ‘홈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 강조 | 2023.08.08 |
‘홈네트워크 시스템 해킹’으로 IoT 기기와 현관문 출입통제까지 이뤄질 수 있어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다양한 기능의 월패드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보급되며 일상의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지만 동시에 취약한 보안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일 스콥정보통신 김찬우 대표가 ‘SBS Biz 트렌드스페셜-누군가 우리 집을 엿보고 있다?’ 편에 출연해 홈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찬우 대표는 월패드 해킹으로 인해 공동주택 거주 가구 전부가 사생활 침해 등 범죄 피해를 볼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더욱 안전한 홈네트워크 사용법과 홈네트워크 해킹 등을 막을 수 있는 VLAN 보안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중 월패드가 해킹을 당하며 638개 단지, 약 40만 가구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유출됐다”며 “월패드는 기본적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통신을 하고 있지만 월패드 서버 자체가 해킹되면서 문제가 커졌다. 월패드 서버가 있는 내부망에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안 업데이트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월패드 해킹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월패드 카메라를 스티커로 가리는 등 임시 조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처만으로 사생활 침해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카메라를 가리면 영상, 사진 유출을 막을 수 있지만 음성 도청은 여전히 가능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다양한 IoT 사물들이 해킹되어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관문까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경우가 많아 해킹으로 출입문 통제까지 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처럼 취약한 홈네트워크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스콥정보통신이 개발한 VLAN 보안 솔루션이 ‘아이피스캔 홈가드(IPScan HomeGuard)’다. ‘아이피스캔 홈가드’는 네트워크 스위치와 VLAN 보안 기술을 결합하여 세대망 간 접근 제어를 해결하며 라우팅 제어 기술로 논리적 망 분리를 구현했다. 신축 공동주택이나 기존 주택에서도 기존 망의 변화 없이 보안 센서와 서버만 설치하면 간단하게 홈네트워크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홈네트워크 제품과 달리 무조건 통신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월패드와 관리실, 관제실 등 단지 서버와의 통신은 허용하며 CCTV나 원격 검침, 주차 관제, 무인 택배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위해 차단 예외 설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단지 네트워크를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김찬우 대표는 방송을 통해 “정부가 홈네트워크 보안 의무를 강화하며 신축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보안은 크게 강화되었지만, 법 적용 이전 시점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여전히 홈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무방비한 곳이 많다”며 “홈네트워크는 편리한 만큼 해킹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거주자는 물론 건설사 또한 보안의 필요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홈네트워크 보안은 한 번 적용하면 끝이 아니라 기술 발달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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