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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된 수입차, 인명사고 위험 있었다” 2008.10.23

‘바퀴분리에 화재 위험까지’… 윤두환 의원 지적해

리콜된 수입차의 절반 이상에 중대 인명사고의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윤두환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입된 자동차 중 제작결함으로 인해 리콜이 이루어진 차량 2769대의 58%(1613대)에 운전자의 생명과 직접 관련이 큰 안전성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이 가진 문제는 주행 중 전도등이 작동하지 않거나 바퀴가 분리될 수 있는 등의 문제였다. 일부엔 화재 위험도 있었던 것으로 윤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그는 차량별 리콜사유와 관련, 볼보 XC70 D5는 소프트웨어 불량으로 측면과 커튼식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종류의 차 3대는 후축 륜 허브 볼트의 길이가 짧아 차축에서 바퀴가 분리될 수 있었다고 했다.

고가의 스포츠카인 포르세 카이엔 V6는 연료 공급관이 차체와 닿아 기름유출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포르세911 GT3는 서스펜션관리시스템 및 구동력 조절 스위치 콘솔의 램프 불량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한 윤 의원은 “이런 중대한 결함이 나타나고 있는데 교통안전공단은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그동안 안전기준부적합 조사를 한 번도 실시한 적이 없다”며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 윤 의원은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 중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한 차량을 발표했는데, 국산차 중에서는 지엠대우가 2만4698대로 수위를 차지했고, 수입차 중에서는 혼다코리아가 5531대로 불명예를 안았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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