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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KTOA,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3.08.19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KTOA)가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밀집된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모았다.

[사진=산단공]


‘KTOA’는 KT, SKT, LGU+ 등 10개 통신사업자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법인으로, 국내 통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사업자 간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산단공과 KTOA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 확산과 입주기업의 ICT 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ICT를 활용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기업의 신사업 창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단공은 국정과제로 산업단지에 디지털‧저탄소 요소를 적용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5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2027년까지 총 2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공정혁신센터 △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제조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제조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KTOA는 1996년 설립 이후 회원사 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ICT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인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통신사와 벤처창업기업의 상생 협력·유망 벤처창업기업 지원 등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사업 개발 및 정보를 교류하고, ICT를 활용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제조 공정에 통신사의 네트워크·AI·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 결합을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산단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입지 정보 제공, 기관 추천 우수 기업 벤처리움 입주와 공개 데모데이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디지털화는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해 신산업과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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