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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차량보호장구 착용 홍보해야” 2008.10.23

유정복 ‘미착용시 위험성 증가’ 강조해

어린이가 차량에 탈 때에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이 나왔다.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차대차 사고와 차량 단독사고의 경우 어린이 사망자와 부상자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내놓았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2003년 397명에서 2007년 202명으로 줄었다. 부상자 역시 2만9435명에서 2만2806명으로 감소했다.

허나 차대차 사고와 차량 단독사고의 경우 사정이 달랐다. 차대차 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2005년 76명에서 2007년 55명으로 줄었으나 감소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차량 단독사고의 경우엔 오히려 17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부상자의 경우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차대차 사고에서 어린이 부상자가 다소 줄었으나 차량 단독사고에서는 오히려 8명 늘어난 것이다.

그 원인과 관련, 유 의원은 저조한 어린이보호장구 착용률을 들었다. 지난 2005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어린이보호장구 착용률은 12.1%로 94%의 미국과 92%의 영국 그리고 52.4%의 일본에 크게 못 미쳤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06년 바뀐 도로교통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6세 미만의 어린이가 자동차에 탑승할 때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있다며 “그럼에도 공단에 보호장구 착용률 등 자료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목에서 유 의원은 미국 고속도로안전공단 등의 통계를 인용하며 “미착용시 그 위험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우리의 현실은 어린이 보호장구의 홍보와 보급이 모두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함께 꼬집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의 상위권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어린이 차량 보호장구는 필수”라며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민관 교통안전 단체와 기관이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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