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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선진 기상 기술로 세계 재해 방지 조기 대응 역량 향상 지원한다 2023.08.24

아프리카, 중남미 4개국 대상 ‘재해 방지 조기 대응 역량 향상 과정’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기상청은 우간다,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수리남 4개국의 기상관측장비, 정보통신, 지진, 방재 분야 담당자와 책임자 등 13명을 대상으로 ‘재해 방지 조기 대응 역량 향상 과정’을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 국제 연수 사업 ‘재해 방지 조기 대응 역량 향상 과정(2022~2024) 2차 연도 과정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의 기상관측망 현대화 및 지진조기경보 역량 강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국가별 현황 및 실행 계획 발표, 한국의 기상 관측 및 지진해일·화산 정책, 기상관측망 운영 및 관리, 기상예보 서비스, 방재 기상정보 시스템 등이며 서울기상관측소·국가기상위성센터 및 국가기상센터 등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다.

기상청은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청 직원과 방재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390여명에 이르며, 기상청은 세계 기상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아시아 지역 기상훈련기관(WMO RTC)으로 지정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 기술이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기상예보 서비스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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