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성능 평가’와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두 개 트랙으로 진행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 향상과 우수한 미래 개발자 발굴을 위해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지난 27일부터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진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AI-Hub 개방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모델 성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대회다. 음성 데이터 AI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성능평가(트랙 1)’와 ‘기업 현안 문제 해결(트랙 2)’ 두 트랙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부터는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청소년부도 신설됐으며, 경진대회에 사용될 음성 데이터는 NIA에서 운영하는 AI 통합 플랫폼 ‘AI허브’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사전 역량테스트를 거쳐 10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예선 대회 참가팀 중 음성인식 성능평가(트랙 1) 분야에 10개 팀, 기업 현안 문제 해결(트랙 2) 분야에 20개 팀이 본선 대회에 진출한다. 본선 대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게 된다.

총 1.4억 상당의 상금과 과기정통부장관상, NIA 원장상, 기업 대표상이 수여되는 경진대회는 ‘음성인식 성능 평가(트랙 1)’ 부문과 ‘기업 현안 문제 해결(트랙 2)’ 부문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의 ‘기업 현안 문제 해결’ 수상자에게는 ‘신입 행원(L1) 데이터·AI 부문 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 특전을, 더존비즈온의 ‘기업 현안 문제 해결’ 수상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수상자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접수는 오는 9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부 대회가 신설돼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AI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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