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불리하고 중국에 유리한 여론 조성하려는 움직임, 끊임없어

요약 : 일간지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메타가 중국의 사이버 공격자들이 진행하고 있던 대규모 허위 정보 유포 캠페인을 무력화시켰다고 한다. 공격자들은 발틱해를 지나는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파괴한 것이 미국이라는 가짜뉴스를 여러 SNS 및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 퍼트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영어권에서 퍼지더니 수일 만에 여러 언어로 번역돼 퍼졌다. 그 외에도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야기할 만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를 여러 가지 만들어 유포했으며, 이런 공작에 사용됐던 메타 계정과 인프라들을 전부 차단했다고 메타 측은 밝혔다. 총 7704개의 페이스북 계정과 954개의 페이스북 페이지, 15개의 페이스북 그룹, 15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연루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전부 삭제된 상태다.


배경 : 노드스트림은 유럽을 관통하는 주요 에너지 공급망 시설로, 지난 해 러-우 전쟁이 터지면서 일부 구간이 파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국제적인 에너지난이 심화됐으며, 범인을 찾기 위해 여러 나라들이 조사 인력을 투입했었다. 아직까지도 용의선상에 오른 국가들은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말말 : “공격자들은 틱톡, X, 라이브저널, 블로그스폿 등의 유명 플랫폼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메타의 조치가 캠페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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