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위협은 우리가 지킨다!’ BoB 프로그램 ‘화이트햇 스쿨’ 1기 입학식 성료 | 2023.08.31 |
각 정계·재계·학계 인사들 입학식 현장 참여해 1기 교육생 격려
새로운 보안 위협 대응 위한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중요성 대두 수료생 전원, 2024년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3기 지원 시 가점 부여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엘컨벤션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화이트햇 스쿨’ 1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 ▲화이트햇스쿨 1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주요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TRI]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만 24세 초급 인재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중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화이트햇 스쿨 1기는 지원자 총 903명 중 320명의 교육생(멘티)이 선정되면서 약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서류전형·인적성 검사·필기시험·AI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앞서 1기 교육생들은 입학식 전에 진행된 임종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의 특별강연을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는 격려를 받았다. KITRI 유준상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각국 국가안보실 주도하에 ‘사이버 협력 실무그룹’을 신설하기로 합의돼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가 한‧미‧일 3국으로 확대되었다”면서, “1기 교육생들은 화이트햇 스쿨 입학으로 만족하지 말고 수료 이후 상위 과정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까지 참여해 세계를 지키는 화이트햇 해커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축사를 진행한 △홍진배 과기정통부 실장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김홍선 SC제일은행 부행장 △류수노 제7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김봉호 대한민국헌정회 원로회 의장 △이세창 동서미래통합위원회 총재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권은희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 대표 △임현모 광주교육대학교 前 총장 △하원 백석대학교 前 총장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정보보안 인재들을 응원했다. 또한, 화이트햇스쿨 멘토단도 참여해 300여 명의 인원이 입학식에 자리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현장 축사를 진행한 안철수 국민의 힘 국회의원은 “35년 전인 1988년에는 혼자 백신 프로그램 V3의 첫 번째 버전을 외롭게 개발했는데, 오늘 많은 교육생들이 정보보안에 관심 갖고 참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실장은 “최근 AI, 6세대 통신기술 등 신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안보의 예비 수호자인 여러분들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이므로 화이트햇 스쿨을 통해 훌륭한 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햇 스쿨 홍보대사로 위촉된 뮤지컬배우 박완이 교육생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진행해 입학식 현장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화이트햇 스쿨 1기 교육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단계 정보보안 기초 및 교양‧필수교육 △2단계 팀 프로젝트 수행 △3단계 심화교육 과정까지 마치게 된다. 이후 교육생 320명 가운데 우수 인재로 선정된 20명은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 또한, 수료생 전원은 2024년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13기 지원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임명된 1기 교육생들의 기술 멘토링을 위해 화이트햇 스쿨 멘토 25명을 위촉했다. 그중 책임 멘토로 위촉된 정도원 멘토는 “화이트햇 스쿨 1기 교육생이 우수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으며, 훌륭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ITRI 유준상 원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현재 인구 절벽·기후 변화·사이버 위협 등 3대 난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 정책 등 다양한 제도 도입 및 사이버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화이트햇 해커 같은 정보보안 인재가 절실한 상황이기에 앞으로도 사이버 군단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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