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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사이렌’의 모든 자료,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개 2023.09.03

총 320여건의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제공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부터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을 통해 기업관계자 등에게 공유된 중대재해 발생 사례, 계절·시기별 위험 예방자료 등 총 320여건을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부 공개한다.

이번 자료 공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사 재해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대재해 사이렌만큼 좋은 교과서가 없다며, 그동안 축적된 자료들을 공개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많아 이뤄졌다.

요즘 현장 안전관리자 사이에서는 “이제 별도 검색 없이 중대재해 사이렌 오픈채팅방만 확인하면 우리 사업장에 꼭 맞는 재해 예방 자료를 찾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장과 같은 기계나 유사한 공정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가 담긴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를 근로자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해 놓은 곳도 다수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그간의 모든 자료를 업종·사고유형·사고 기인물별로 분류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매월 자료를 공개해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자료를 내려받아 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사이렌의 자료들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꼭 필요한 공적자원으로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연말에는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를 모두 모아 서적으로 발간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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