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CEO들, ‘생산성이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에 생성형 AI 도입 서둘러 | 2023.09.05 |
IBM 연구 결과...CEO의 50%는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에 생성형 AI 통합
데이터 보안 우려 57%, 편향성 또는 데이터 정확성 우려도 48%로 나타나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최근 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글로벌 CEO들은 가장 높은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생산성’을 꼽았다. 이러한 순위는 1년 전 6위에서 크게 상승한 결과치다. 또한, 두 번째 우선순위로 꼽은 ‘기술 현대화’는 생산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현대화하고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여러 장애물을 만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 [이미지=gettyimagesbank]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새로운 글로벌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IBV의 연례 CEO 스터디인 ‘AI 시대의 CEO 의사결정,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은 어떤 조직이 가장 발전된 생성형 AI를 보유하는지에 따라 경쟁 우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편견, 윤리, 보안과 같은 기술의 잠재적 위험이나 장애물도 고려하고 있다. CEO의 절반 이상인 57%는 ‘데이터 보안’를 우려하고 있으며, 48%는 편향성 또는 데이터 정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준비도에 대해서는 CEO와 경영진 사이에 생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의 절반(50%)은 이미 제품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통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전략적 의사 결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경영진의 29%만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사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으며, CEO가 아닌 고위 임원의 경우에도 30%만이 기업이 생성형 AI를 책임감 있게 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다. CEO 스터디의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 보면, 먼저 CEO들은 생산성과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약 절반에 해당하는 48%의 응답자들이 ‘생산성’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으며, 이는 지난해 6위에서 크게 오른 결과값이다. ‘기술 현대화’가 45%를 차지하며 2순위를 차지했지만, 동시에 기술 현대화는 어려운 점 중 하나라고 답했다. CEO들은 4년 연속으로 기술 요인이 향후 3년 동안 조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두 번째로, 전 세계 주요 CEO들은 생성형 AI를 도입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지만, 다른 임원들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CEO 4명 중 3명은 가장 발전된 생성형 AI를 보유한 조직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CEO의 50%는 이미 생성형 AI를 제품 및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3%는 전략적 의사 결정에, 36%는 운영상의 의사 결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CEO 응답자의 69%는 생성형 AI가 조직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경영진 중에서는 29%만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사내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가 아닌 고위 임원 중 30%만이 자신의 기업이 책임감 있게 생성형 AI를 도입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세 번째로, 생성형 AI가 인력 변화를 촉진하고 있지만, 인력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서는 평가가 지연되고 있다. 전체 CEO의 약 43%가 생성형 AI로 인해 인력을 감축하거나 재배치했다고 답했으며, 추가로 28%는 향후 12개월 내에 인력 감축 또는 재배치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CEO의 46%는 생성형 AI로 인해 추가 인력을 채용했으며, 26%는 향후 추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3명 중 1명 미만인 단 28%만이 생성형 AI가 인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했으며, 36%는 향후 12개월 내에 평가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 ▲IBM의 연례 CEO 스터디 표지 및 이번 글로벌 연구 조사 주요 결과(좌부터)[자료=IBM] 이번 조사를 담당한 IBM 예수스 만타스(Jesus Mantas) 컨설팅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는 “생성형 AI는 AI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으며, 인터뷰에 응한 CEO 중 절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 효율성, 서비스 품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프라이버시, 지적 재산권 보호, 보안, 알고리즘에 대한 책임 및 거버넌스와 관련된 회사의 요구사항을 평가해 새로운 생성형 AI의 대규모 사용 사례를 기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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