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재활원, ‘2023 돌봄로봇 네트워크 공개토론회’ 개최 | 2023.09.15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립재활원은 지난 14일 돌봄로봇 관련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3 돌봄로봇 네트워크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전체 인구의 20.6%가 고령인구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의 기술 개발 사례와 실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다부처 협업 사업으로 수행되는 스마트돌봄로봇 기술 및 실증 연구개발의 각 부처별 사업 소개를 다뤘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우현수 로봇PD가 ‘산업부 기술개발사업 소개 및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이 ‘복지부 사업 및 돌봄로봇 네트워크 공개토론회 소개’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사회적약자자립지원로봇기술개발 사업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욱 수석연구원의 ‘사람의 일상행동을 이해하는 모바일 생활 지원 로봇 개발’ △휠라인 조성현 차장의 ‘노약자·장애인·환자의 기립·자세변경 및 실내 이동 지원을 위한 간이탑승형 로봇시스템 개발’ △큐라코 이호상 연구소장의 ‘배설돌봄로봇의 실증 기반 유효성 검증 및 상용화 개발’ △맨엔텔 정광욱 대표의 ‘1단계 이승보조로봇의 실증 평가 및 고도화 개발’ 순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연구개발에 대해 다뤘다. 세 번째 세션은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의 ‘장애인을 위한 돌봄로봇 서비스 실증 플랫폼 연구’ △을지대 산학협력단 정덕영 수석연구원의 ‘노인을 위한 돌봄로봇 서비스 실증 플랫폼 연구’ △재활공학연구소 육선우 센터장의 ‘돌봄로봇 안전성·성능평가·데이터기술 표준 개발 연구’ △한양대 산학협력단 신용순 교수의 ‘돌봄로봇 현장 적용 기반 돌봄부담분석 및 사회적·경제적 가치 연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네 번째 세션은 △Wintech 조민수 대표의 ‘화장실 왕복 및 자세 유지를 포함한 100㎜ 단차를 극복할 수 있는 컴팩트한 실내용 이동 돌봄로봇 중개연구’ △대원인물 최도현 대표의 ‘이동가능한 캡슐·부스를 가진 샤워체어 및 베드 가변형 목욕보조 돌봄로봇 중개연구’ △하이제라네트웍스 이의철 대표의 ‘배뇨·배변 양상 관리 기능을 가지며 배설 유도가 가능한 돌봄로봇 중개연구’ △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의 ‘협소 공간에서 사용 가능한 이승 및 repositioning 보조 돌봄로봇 중개연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다섯 번째 세션은 △리눅 이태영 연구소장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초저소음형, 타 기기와 호환성이 높은 욕창 예방 및 자세 변환을 위한 돌봄로봇’ △엔티로봇 김경환 대표의 ‘휴대가 편리한 융합형 식사보조 돌봄로봇 중개연구’ △효돌 황미진 수석연구원의 ‘가정·병원 중심의 현장소통이 가능한 융합형 커뮤니케이션 돌봄로봇 중개연구’ △로보케어 우승효 연구소장의 ‘요양시설 중심으로 다수의 돌봄로봇 및 센서 정보 통합형 모니터링과 돌봄 업무 지원 돌봄로봇 중개연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여섯 번째 세션은 △아주대 산학협력단 고제성 교수의 ‘장애인을 위한 의복 또는 속옷 형태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유연착용형 돌봄로봇 중개연구’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의 ‘유연착용형 돌봄로봇의 근력보조에 대한 신체 영향성 분석’ △유니메오 박상후 책임연구원의 ‘AI 기반 비대면 시니어 생활 건강관리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돌봄로봇에 대한 공감(empathy)을 중심으로 분야별 공동창작(Cocreation workshop) 워크숍을 통해 돌봄로봇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이번 공개토론회를 바탕으로 돌봄로봇 기술이 발전하고 돌봄로봇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돌봄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돌봄 부담이 감소해 돌봄을 받는 자와 돌봄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생활 밀착형 돌봄로봇 확산을 위해 돌봄로봇 서비스 모델 개발, 중개 연구, 제도 연계 등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요자가 함께하는 연구를 바탕으로 돌봄로봇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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