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표원, 세계 최대 규모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개소 | 2023.09.16 |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시험평가, 화재사고 원인 분석 등 종합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강원도 삼척에 세계 최대 규모(30㎿)의 이차전지 화재시험 설비를 갖추고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2019년 발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698억원(국비 288억원, 민간 410억원)을 투입해 강원도 삼척시의 소방방재산업특구 내에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 운영하는 검증센터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 개발 시험 및 사업화 등 전 주기 기술 지원 △화재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 및 위해도 실증시험 △화재 진압을 위한 대형 소화설비 성능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성적서를 발급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시험·인증 시간 단축 및 운송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기차, ESS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대용량 이차전지 시장의 급성장으로 산업계는 관련 시험 인프라 부족을 애로 사항으로 지적해 왔다”며, “이번 화재안전성 검증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표준·인증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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