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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본부,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 실시 2023.09.23

26일 화생방 테러 대응 5개 기관 합동 훈련...실질 대응역량 높이는 종합 훈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항공교통본부에서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사고 수습을 위한 ‘화생방 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119특수구조대·경찰청·환경청·보건소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며, 항공교통본부로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미상의 기체가 누출돼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119구급차 등 차량 6대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다수의 화학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시 ①항공교통본부 초동 대응 ②경찰청 현장 통제 ③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 및 검체 탐지 ④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⑤보건소 응급의료실 설치 ⑥119특수구조대 제독 순으로 구성했다. 특히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상황전파·대피 등 초기 대응과 피해 확산 저지 등을 위한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재난 관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 및 절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수 항공교통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는 국민의 안전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큰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실질적인 대응역량과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며,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교통본부는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2017년 출범했으며,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정보구역 내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공교통 흐름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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