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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과기정통부와 함께 한-미 사이버보안 산업계 교류 이끈다 2023.09.25

KISIA, 美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과 교류 행사 및 한-미 기업간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함께 지난 9월 21일~22일 양일간 미국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 교류 행사 및 양국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 교류 행사[사진=KISIA]


지난 4월 28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발표하였다. 6월에는 한·미 사이버안보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사이버안보고위운영그룹(Senior Steering Group, SSG)을 공식 출범해 한·미 양국 정부간의 사이버보안 협력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한·미 사이버보안 협력 기조 이후 지난 9월 20일 방한한 미국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은 △미국 상무부 사이버 보안 담당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맨디언트 등 유명 사이버보안 기업 15개사로 4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KISIA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협업해 21일 미국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과의 교류 행사를, 22일에는 한미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진행된 KISIA와 미국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 40여 명과의 환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기업 육성 시설인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사이버보안 산업 동향 소개와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 제안, 클러스터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미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의 일원인 맨디언트사는 “한국의 사이버보안 산업의 집약적이고 경쟁력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미국 사이버보안 산업계 또한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22일 양국 기업 간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한국 기업 16개사, 미국기업 15개사가 참가해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네트워크 보안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침해 대응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상담회에 참가했던 기업 에스에스앤씨는 “진입 장벽이 높고 기술 수준이 높은 미국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KISIA는 이번 미국 사이버보안 경제사절단과의 교류를 통해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C에서 한국 산업계와 미국 산업계 간의 정례적인 네트워킹 행사 추진 △양국 산업계 간의 사이버보안 공동 기술 연구 제안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방면적 협업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에서는 사이버보안 협력 기조가 조성됐다”며, “KISIA는 이러한 기조에 따라 한국 산업계를 대표해 미국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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