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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Gamble Tracker’ 탐지 범위 확대 및 고도화 진행 2023.10.06

온라인 유해 콘텐츠·불법 복제 콘텐츠 유포 사이트 대응 목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대응을 위한 AI/XAI 기반의 탐지 및 불법 정보 수집 시스템 ‘Gamble Tracker’의 탐지 범위 확대 및 고도화에 나섰다.

▲Gamble Tracker 탐지 범위 확대 및 고도화[자료=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Gamble Tracker는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2023년 7월 개발한 솔루션으로 그동안 시범 운영을 진행해왔다.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유해 콘텐츠 및 불법 복제 콘텐츠 유포 사이트와 불법 도박사이트 간의 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음을 토대로 이를 추적하기 위해 Gambler Tracker의 탐지 범위를 확장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키워드 기반의 데이터에서 메타데이터, 상관데이터 등 웹사이트 특징점을 추가해 학습 데이터셋을 확장 및 고품질화해 구축하고, AI 탐지 모델의 탐지 대상을 확대해 도박뿐만 아니라 웹툰, 토렌트, 성인, 악성(피싱) 등 유해 콘텐츠를 유포하는 사이트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도록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경석 선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에서는 이미지와 텍스트 등 일부 데이터만 변경되고 복제된 웹사이트가 많이 존재한다는 점과 IP, 네트워크 등 OSINT 정보가 유사 범위 내에 속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유해 사이트 운영 및 개발 조직을 추론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유해 사이트 간의 유사도와 연결점을 탐색해 운영 네트워크 맵을 생성하고, 연결점을 토대로 군집화해 유해 사이트 운영 및 개발 조직을 추론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접속차단 조치뿐만 아니라 운영 조직에 대한 수사를 지원하는 등 사이버 범죄 근절과 나아가 국가 사이버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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