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SDT, 양자기술 기반 IP 카메라 출시 2023.10.13

양자암호기술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 보호, 해킹 원천적 차단
물론 완결형 IoT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등 제반 기술환경 구축 통해 상용화 걸림돌 해소
양자기술 기반 IP 카메라의 보안 우수성 앞세운 조달 통해 국내외 공공 시장 진출 예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기술 기반 IP 카메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DT의 양자난수발생(QRNG) 기술 적용한 IP 카메라[사진=SDT]


SDT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양자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해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P 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

SDT의 IP 카메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해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난수발생(QRNG :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 또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의 Dark Shot Noise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난수를 생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고가의 장비 필요없이 난수 생성이 가능해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품 개발에서는 IP 카메라 내 완결형 IoT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보안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 SDT와 더불어 KIST가 양자난수발생기, 양자암호시스템, 이미지 센서 등을 위한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국민대학교와 드림시큐리티가 각각 난수발생기 설계·분석 및 암호모듈 평가 기술 개발과 장치 인증, 키 관리, 통신 암호 등 보안 솔루션 제품화 등을 담당했다.

SDT는 새롭게 선보이는 양자기술 기반 IP 카메라의 보안 우수성을 기반으로 신제품·우수조달을 통해서 국내 및 해외 공공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도어 등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IP 카메라의 네트워크 보안 문제에 주목, QRNG 등 국내 원천기술을 이용한 높은 보안 완성도의 국산 카메라 개발을 통해 증가하는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최고 수준의 영상보안 장비 운용을 통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은 역기능 문제를 해결, 사용자 인식 개선은 물론 영상보안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게 된 QRNG 기반 IP 카메라는 높은 보안기술 완성도는 물론 완결형 IoT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적용 등을 통해 실제 상용화에 앞서 해결돼야 할 여러 기술적, 사업적 걸림돌들을 제거하고자 했다”며, “본 사업과 함께 향후 양자기술을 기반한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국내 양자기술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