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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차 CISO포럼, AI시대의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한 활용 정책 방향 공유 2023.10.17

한국CISO협의회, 제130차 CISO포럼 1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
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 ‘CPO 제도 개선방안 및 AI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 발표
한남대학교 이만희 교수,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 전략 제시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각 기관·기업에 신기술·신산업 등의 활용도는 더욱 다양해졌다. 이로써 새로운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이했고, 개인정보는 더욱 중요한 정보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전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이 9월 15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제130차 CISO포럼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CPO 제도 개선방안 및 AI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한남대학교 이만희 교수가 기술적 관점에서 바라본 ‘제로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 한남대학교 이만희 교수[사진=보안뉴스]


한국CISO협의회(회장 이기주)는 정부부처 관계자와 기업 및 기관 CISO들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0차 CISO포럼을 개최했다.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은 “지난 9월 진행된 ISEC 2023 행사가 CISO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양적·질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CISO의 역할은 정보보호의 최일선에서 보호해야 할 대상이 국가·기업·개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고학수 위원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CPO 제도 개선방안 및 AI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을 주제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업무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 및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수 위원장은 “올해 초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CISO·CPO는 새로운 과제를 준비·수행해야 함과 동시에 그 영역이 보다 확고히 자리잡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통해 AI와 관련된 새로운 변화에 개인·조직·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법에서 CISO·CPO의 역할은 앞으로 상당히 강조될 것이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해당 역할에 대한 많은 고민을 통해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각각 너무나 소중한 역할을 하고 계시다”면서, “이른 아침부터 CISO포럼에 참석한 열정만 보더라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에너지가 느껴져 향후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CISO협의회가 제130차 CISO포럼을 개최했다[사진=보안뉴스]


이어 제로트러스트·공급망보안포럼 공급망보안분과장을 맡고 있는 한남대학교 이만희 교수가 ‘제로트러스트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로트러스트 도입의 필요성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국내 기관 및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모임인 한국CISO협의회는 기업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CISO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이버 보안 위협 공동대응 및 정보보호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다. 정보통신망법 제45조의3(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지정 등)에 근거해 설치 및 운영 중이며, CEO는 물론 임직원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자발적 정보보호 투자촉진 유도 등 기업 정보보호 실천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고 회원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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