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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3년 데이터 분석 활용 공모전’ 최종 승자 가른다 2023.10.18

분석 아이디어, 직접 분석, 우수 분석 사례의 3가지 분야별 13개 팀 최종 경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결선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기반행정 정착과 범정부 데이터분석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①아이디어 ②직접 분석 ③우수 사례 3개 분야에 총 103개 팀이 응모했으며, 지난해 32개 팀보다 참가자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해 데이터 분석 활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선무대에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응급환자 분산을 위한 예약시스템 구축 △화재 조기진압을 위한 소방 용수시설 사용 최적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폐기물 불법 배출 단속 등 4개 팀이 발표에 나섰다.

우수 사례 부문에서는 △차량통행패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교통신호 운영체계의 최적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도로살얼음 예측 안내 서비스 제공 등 5개 팀이 발표했다.

특히 행안부는 직접 분석 분야 참가자들의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통계청과 협업해 통계청에서 생산·관리하는 기초자료(마이크로데이터), 행정통계, 성별·업종·연령별 카드매출 등 민간데이터를 제공했다.

또한 데이터분석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직접 분석 분야 4개 팀을 대상으로 완성도 높은 분석 모델 도출을 위한 자문(멘토링)도 지원했다.

최종 순위는 각 분야 데이터 전문가와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 점수를 합산(전문가 평가 80%+청중 평가 20%)해 정해졌다.

우수 사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에는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아이디어와 직접 분석 부문 최상위팀에는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행정안전부는 부문별 수상작들을 온국민소통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공개하고, 내년도 ‘표준분석모델’ 후보과제로 선정해 모든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확산할 방침이다.

김준희 공공데이터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법 제정 10년을 기념해 범정부 데이터 분석 역량 수준과 성과를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행안부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 활용 활성화를 통해 국민 체감형 데이터기반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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