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 남녀 프로배구단 홈피 통합 오류로 회원 개인정보 노출 | 2023.10.18 |
로그인한 회원 개인정보 아닌 다른 회원 개인정보 노출돼...회원 지적으로 인지
9월 25일, 14개 남녀 프로배구단 홈페이지 통합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발생 KOVO, 추석 연휴 기간 조치 작업...10월 4일 완료 후 2주 지난 뒤 늑장 안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배구연맹(회장 조원태, 이하 KOVO)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배구선수 팬이자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본인과 다르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OVO는 10월 17일 홈페이지에 ‘팬 개인정보 노출 관련 사과문’을 올리며 이 같은 내용을 프로배구선수의 모든 팬들과 홈페이지 가입 회원들에게 알렸다. ![]() ▲한국배구연맹이 홈페이지에 올린 팬 개인정보 노출 관련 사과문[자료=KOVO] 이번 사과문에 따르면 KOVO 측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진 한가위 연휴 기간 이전에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KOVO의 공지사항을 보면 올해 9월 25일 ‘KOVO 통합 홈페이지 가입자 안내 사항’이라는 제목으로 통합 홈페이지가 오픈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KOVO 측의 사과문에 따르면 “이번 시즌 14개 남녀 프로배구단 홈페이지 통합 과정에서 홈페이지를 오픈한 후, 서버 오류 문제로 인해 로그인한 팬의 개인정보가 아닌 다른 팬의 정보가 노출되는 데이터 오류를 발견했다”며 “팬분들도 이를 지적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이 내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오류 해결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조치 작업을 진행했고, 10월 4일에 조치를 완료했으나, 이를 팬분들에게 사전에 공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KOVO 측은 사과문에서 데이터 오류로 인해 배구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연맹은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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