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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언,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인도네시아 특허 등록 2023.10.19

자체 개발 보안 기술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특허 등록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화이트박스 암호를 이용한 데이터 암호화/복호화 방법 및 장치 기술’의 인도네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암호 기술은 블랙박스 암호(Black-Box Cryptography)와 화이트박스 암호(White-Box Cryptography)로 구분된다. 블랙박스 암호는 물리적인 하드웨어로 구성된 암호화 장치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암호 기술이고, 화이트박스 암호는 이를 소프트웨어적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스틸리언이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의 인도네시아 특허 등록했다.[이미지=스틸리언]


이번 특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부에 존재하는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스틸리언은 구현한 특수 알고리즘을 통해 암호를 해독하는 키 값이 보이지 않도록 숨겨준다. 이를 통해 비밀번호, 토큰, 사용자 식별 정보 등의 민감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암호화 키 값을 숨기는 것과 더불어 암호화 절차에 상호 의존성을 부여하고 전용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격자의 분석을 보다 어렵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2022년 일본에도 특허가 등록된 바 있다.

앞서 스틸리언은 2019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하여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라인뱅크 인도네시아 등 현지 금융사에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 계약한 바 있다. 아울러 국영 은행 및 핀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POC를 진행하는 등 신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스틸리언은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인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구글 크롬, 윈도우 커널 등 글로벌 벤더사의 취약점 제보 이력을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군, 국가기관,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고난도 보안 연구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스틸리언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R&D 등이 있다. 사업마다 공기업, 금융사, 제조사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해 기술 우수성뿐만 아니라 사업 안정성 또한 입증됐다.

김태민 스틸리언 앱수트팀 팀장은 “스틸리언에서 개발한 보안 기술이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특허가 등록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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