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북한 해커들, 프리랜서로 재택 근무해 번 돈을 정권 무기 개발에 바쳤다 2023.10.20

우려했던 현상이 현실로...재택 근무 유행 틈타 외화 벌이에 나섰던 북한 해커들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미국 기업들과 계약을 맺었던 전 세계 수많은 재택 근무자들이 월급을 북한 정부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특히 IT 분야 전문가들 중 외주자들 다수가 이런 행적을 보였다. 북한 정권은 이 돈을 가지고 탄도미사일과 핵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FBI와 미국 사법부가 수사를 통해 알아낸 내용이라고 하며, 뒤늦게 압수 및 확보한 자금만 150만 달러라고 한다.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 더 많은 내용이 추후 밝혀질 가능성도 높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재택 근무가 한창 활성화 됐을 때 아시아의 뛰어난 개발 전문가들을 고용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면서 신분을 위장한 북한 해커들도 많은 기업들에 채용됐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졌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에는 뚜렷한 실체가 없었고, 지금은 ‘자금의 흐름’이라는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말말말 : “기업들은 해외 인력을 고용할 때 신원 확인에 좀 더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이전처럼 근무 희망자를 좀 더 빡빡하고 엄격하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FBI-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