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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접근 브로커들의 시장 이루트 운영하던 몰도바인, 미국에서 재판 받기 시작 2023.10.20

IAB라는 부류들이 놀던 놀이터...이제 미국 법원에서 재판 받아...최대 20년형 받을 수도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이루트(E-Root)라는 다크웹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던 31세 몰도바인이 미국 법정으로 인도됐다고 한다. 이루트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즉 침투 경로)을 거래하는 사이트였다. 이루트의 도메인은 2020년에 이미 압수된 바 있고, 당시 몰도바인이었던 운영자 산두 디아코뉴(Sandu Diaconu)가 영국에서 체포됐었다. 그를 미국으로 인도한 것도 영국이었다. 이루트는 운영되는 시간 동안 35만 건 이상의 네트워크 크리덴셜 거래의 기반이 되어주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네트워크나 시스템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그 방법 자체를 판매하는 부류들은 늘 다크웹에 있어 왔다. 이런 사람들을 최초 접근 브로커(initial access broker, IAB)라고 한다. 랜섬웨어든 삭제형 멀웨어든 백도어든 피해자의 컴퓨터에 설치하려면 최초 접근에 성공해야 하는데, IAB는 이 단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자들이다. 사이버 범죄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말말말 : “용의자는 컴퓨터 사기와 남용과 관련된 여러 개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유죄로 판결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될 겁니다.” -핵리드-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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