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형 헬스케어 조직이 방치한 데이터베이스, 민감 정보 7TB 노출시켜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베이스가 발견됐다고 한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무려 7TB에 달하는 의료 기록들과 각종 개인정보들이 저장되어 있었다. 추적해 보니 인도의 유명 의료 기업인 레드클리프랩스(Redcliff Labs)가 소유한 것이었다. 레드클리프 측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는 앱의 각종 정보들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회사 측은 제보를 받고 조치를 취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유관 기관에 사실을 알렸는지도 불투명하다.


배경 : 레드클리프랩스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높은 의료 센터 중 하나로 25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있다. 220개가 넘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2000개가 넘는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의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생체 정보가 노출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말말말 : “레드클리프 측은 제보가 들어간 바로 그날 데이터베이스를 잠갔습니다. 다만 그 후의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파울러(Jeremiah Fowler)-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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