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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을 위해 손잡다 2023.10.28

특허청·카타르 통상사업부,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의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난 25일(도하 현지시간) 카타르 통상산업부 모하마드 하산 알 말키 차관보와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의를 갖고,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카타르 국가지식재산 전략 수립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 6월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양국은 포괄협력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해 △지식재산 분야 국가비전 및 목표 설정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분야 국가전략과제 도출 등의 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실무회의를 향후 진행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미 사우디 지식재산청(SAIP)과 사우디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비결을 바탕으로 카타르에서도 성공적으로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양국 간 긴밀한 지식재산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진 5개 특허청(IP5)의 일원인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체계가 중동지역에 전파될 수 있게 돼 현지에서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사우디와 지식재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는데, 이번 카타르와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중동에서 지식재산 분야 협력관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카타르와의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체계를 전파하는 한편,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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