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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일상화 앞당긴다... ‘서울디지털재단 프레스데이’서 혁신 사업 발표 2023.10.28

공공기관 최초…지하철 이상행동 감지 모델, sLLM 경량모델 개발 등 혁신 기술 총망라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전 국민 AI 일상화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AI 일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혁신 사업을 공공기관·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6일 ‘2023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①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 운영 계획과 ②서울시민 AI 일상화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부에서 발표한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Seoul Smart City Expo)’는 지자체에서 처음 개최하는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다.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인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노하우를 국내외 도시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SCEWC 2022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명실상부 최고 도시로 인정받고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해외 도시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서 수상했기에, 이번 엑스포는 서울시가 최초로 주도적인 국제 행사를 기획한 것이어서 상징성이 크다.

2024년 10월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되는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Seoul Smart City Expo)’는 해외 도시 100개 이상, 조성부스 500건 이상, 참가자 2만명 이상, 초청연사 150명 이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부에서는 서울시민 AI 일상화를 위한 3대 프로젝트로, △(AI 안전) 생성형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 추적 시스템 개발 △(AI 대중화) 공공 sLLM을 통한 어르신 디지털 상담 챗봇 개발 △(AI 윤리)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 추적 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로 CCTV 영상을 텍스트화해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최근 OO역 난동·OO역 칼부림 등 중대범죄 증가에 따라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 AI가 CCTV 영상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을 자동 탐지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2024년 1개 역사(5호선) 실증, 2025년 모든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sLLM(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통한 어르신 디지털 상담 챗봇 개발’은 민간 LLM 서비스 이용시 발생되는 다양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한 sLLM 모델이다. 재단은 해당 모델로 ‘어르신 디지털 상담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2024년 하반기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생성형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은 전 사회적 AI 열풍과 함께 드러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기획한 가이드라인이다. 3대 기본 원칙, 9대 핵심 요건을 제시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지자체 최초로 개최하는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는 글로벌 최우수 스마트시티인 서울시가 우수 정책을 해외에 공유하고, 교류를 확산해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 권리장전 및 AI 일상화 계획에 발맞춰 서울시민의 안전·편의를 높이기 위한 첨단 AI 공공서비스 개발·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 전원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투어한 뒤 함께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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