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억대 국책사업 입찰 회의장서 도청장치 나와 | 2008.11.01 |
부산해양항만청 “국책사업 로비를 위한 것” 추정
천억원대 국책건설사업 입찰의 평가위원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장에서 도청장치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31일 울산신항만 2단계 북방파제 공사 입찰 평가위원을 뽑기 위한 회의장에서 소형 도청장치가 나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산해양항만청측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인 30일 오전 4시30분경 회의실을 점검하다가 도청장치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청장치 설치 주체와 관련, 평가위원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로비를 하기 위해서 입찰회사 중 한곳이 설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설명했다. 총 1265억원 규모의 신항만방파제 공사 입찰엔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SK건설, 한라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이 참가하고 있다. 도청장치 발견 후 부산해양항만청은 장소를 옮겨 평가위원 선정작업을 매듭지었다. 대규모 국책사업을 둘러싼 로비시도가 일단 가로막힌 것이다. 이에 부산해양항만청도 자칫 큰 국책사업을 둘러싼 잡음들이 생길 수 있었다며 일단 다행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