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개최
지역 ICT 기업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및 경쟁력 확보 논의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2023’이 ‘ABB Security for Powerful Daegu’를 주제로 오는 11월 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경ICT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도시를 향한 ABB 분야 중점 육성, 디지털거점 전략 추진 등 최근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현안에 대해 사이버보안 위협과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진다.

올해 행사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 및 전략에 대한 미래 대응과 지역 ICT기업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및 첨단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사이버보안 기술 등 ICT기업들의 정보보안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 사이버보안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크게 기조강연, 개회사·환영사·축사에 이어 국가정보기관, 정보보안 참여기업, 정보보호 모빌리티, 지역산업·랜섬웨어 대응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협회장의 개회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의 환영사,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세션A(국가정보기관)에서는 대구가톨릭대 변태영 교수를 좌장으로 하며, △대구 디지털 혁신 거점 현황과 주요사업(DIP 디지털 거점전략본부 임정택 본부장) △최근 정보보안 침해사고 유형과 대응전략(한국인터넷진흥원 박용규 침해사고분석단장) △농업데이터와 초거대 AI 그리고 보안 이야기(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정환석 사무관) △탐지우회 및 정상트래픽 기반의 탐지사례(신용보증기금 조성준 과장)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세션B(정보보안 참여기업)에서는 호산대 박현수 교수를 좌장으로 해 △생성형AI를 통해 발생가능한 보안위협과 대응전략(이글루코퍼레이션 정일옥 위원) △공급망 보안에서의 제로트러스트 전략(코드마인드 김한길 센터장)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중요성 및 대응방안(비트나인 정제용 부장) △AI 기반 영상정보 보안기술 적용사례(우경정보기술 신상호 이사)의 강의가 마련됐다.

정보보호 모빌리티를 다루는 세션C에서는 대구대 박세현 교수를 좌장으로 해 4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AI 및 드론을 활용한 무인 감시체계 서비스(아이지아이에스 이충열 소장)를 시작으로 △지능형 무인이동체(드론, 로봇)의 상호운영성을 위한 보안체계(무지개연구소 김용덕 대표)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공격, IoT편(윈스 진철규 팀장)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사이버보안(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김봉섭 실장)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지역산업·랜섬웨어 대응을 다루는 세션E에서는 블루브레인 예병찬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세션 발표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국내외 대응 동향(KISA 이영주 선임연구원) △Rust 기반 소프트웨어의 잠재 취약점 및 대응 기술(UNIST 전유석 교수) △중소기업 랜섬웨어 피해사례 및 대응방안(에스엠에스 서미숙 대표) △지역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기술(대구대 김창훈 교수)의 발표가 준비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3’의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ICT융합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교육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보안뉴스 등 25개 기관, 매체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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