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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2023.11.01

한-EU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전자 무역 및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 디지털 신기술 협력 기반 구축 기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의 주요 교역 대상(3위)이자 거대 경제권인(GDP 세계 3위)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양자 전자상거래 및 데이터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신기술 협력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수석부 집행위원장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10.31., 서울)를 계기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시작을 선언했다.

산업부는 디지털 통상 정책의 하나로 전략적인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싱가포르·칠레·뉴질랜드 등 권역별 주요국과 디지털 통상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디지털 분야 혁신 파트너인 EU로도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 무역에 참여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개방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양측 간 디지털 통상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 본부장은 “한-EU 간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시작을 환영하며, 한-EU 디지털 통상원칙(2022.11.)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통상규범에 합의해 글로벌 디지털 통상규범 논의를 선도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지속해서 업계 및 이해 관계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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