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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칸막이 허물고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를 함께 밝힌다 2023.11.02

산업부, ‘2023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DXcon)’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산업 디지털 전환(DX)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공동 모색하는 ‘2023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오전 기조연설과 패널토의에서는 ‘산업 인공지능(AI)이 촉발한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발제하고 토론했다. LS일렉트릭 권봉현 부사장은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리스크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김탁곤 명예교수는 “효과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명확한 비전과 목표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조선·자율주행·발전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서 올해 7월 발족한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의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디지털 전환 선도과제 8건 및 기술수요 26건, 법/규제 개선 과제 7건, 산업데이터 활용 촉진 과제 12건을 발굴했으며 연말까지 기업들과 소통하며 기존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지속해서 추가 과제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후 부문에서는 세부 갈래를 나눠 LG엔솔·현대로템 등 수요기업들과 마키나락스·다쏘시스템 등 공급기업들이 참여해 △업종별 인공지능 선도 사례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등에 관한 생각과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동시에 개최된 디지털 전환 협업 라운지에서는 ‘LS 일렉트릭 테크스퀘어’와 ‘SK 커넥티비티’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대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한 개인과 기업·단체에 산업부 표창(15점) 및 상장(5점)도 수여했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도전과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산업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국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종합 지원하는 등 민간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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