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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FSB, 우크라이나 도운 혐의로 자국 해커 두 명 체포 2023.11.02

우크라이나 도운 러시아 해커들, 국가반역죄 혐의로 체포돼...최대 20년 징역형 가능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러시아의 정보 기관인 FSB가 자국 해커 두 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한다. 러시아를 겨냥한 우크라이나 핵티비스트들의 활동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두 인물 모두 같은 날 시베리아의 두 지역에서 체포됐으며, 국가반역죄로 기소된 상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두 인물은 우크라이나 해커들에게 러시아 정보 및 통신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육상에서도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사이버 공간에서도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중이다. 이른 바 사이버전 혹은 하이브리드전이 진행 중인 건데, 특이한 건 양쪽 편을 드는 핵티비스트 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하다는 것이다. 두 인물은 핵티비스트로서 러시아를 공격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의 전쟁 참여가 새로운 논제로서 떠오르고 있다.

말말말 : “용의자들은 러시아 내 일부 지역의 통신 관리 시설에 침투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우크라이나 측 공격자들과 공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 요원들의 위치와 관련된 정보도 수집하여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대한 반역죄에 해당합니다.” -FSB-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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