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테러 상황 가정 재난대응 훈련 | 2023.11.03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일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도시철도 테러 상황을 가정해 참가 인원 400여명 규모의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교통공사] 공사는 부산시, 해운대구와 합동으로 훈련을 주관해 행정안전부 중점 사항에 따라 부산시경찰청, 해운대소방서 등 21개 유관기관과 재난 상황에서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폭발물 테러로 인한 열차 탈선과 화재 상황을 가정했다. 공사의 초기 대응에 이어 소방·경찰·보건 분야 등 유관기관에서 긴급 출동해 테러 진압, 승객 대피 및 인명 구조, 종합방수, 시설물 복구 등의 조치를 이행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무인경전철인 4호선에서 참여 인원 400여명·긴급출동 차량 30여대에 달하는 대규모 훈련이 실시된 것은 1985년 부산도시철도 개통 이래 최초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기반으로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해운대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해운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사고를 수습하고 현장 지원체계를 확립한 점도 큰 성과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체험단 6명이 참관해 참가자와 시나리오를 평가했으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현장을 지키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시철도 안전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재난대응 숙련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체 훈련을 기반으로 사고 수습역량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서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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