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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생태계 노리는 새 맥OS 멀웨어 캔디콘, 배후에 북한 있다 2023.11.03

북한의 라자루스 새 맥OS 멀웨어 개발해 암호화폐 생태계 바삐 노리는 중

요약 : 새로운 맥OS 멀웨어인 캔디콘(KandyKorn)이 등장했다고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가 보도했다. 캔디콘의 현재 표적은 암호화폐 거래소나 암호화폐 전문 엔지니어들이다. 캔디콘은 파이선으로 만들어졌으며, 디스코드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보안 업체 엘라스틱시큐리티(Elastic Security)에 의하면 캔디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건 북한의 라자루스(Lazarus) APT라고 한다. ‘맥OS 멀웨어’와 ‘암호화폐’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충분히 라자루스를 유추하는 게 가능한데, 그 외에도 과거 라자루스 캠페인에서 발견됐던 특징들이 고스란히 발견되고 있기까지 하다는 게 엘라스틱시큐리티 측의 설명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북한은 경제 제재로 인해 국고가 바닥난 지 오래다. 세계 곳곳의 외교 시설과 인력을 운영할 돈이 없어 외교관 문을 닫을 정도다. 그럼에도 미사일 개발에는 온갖 투자를 아끼지 않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암호화폐를 계속해서 훔쳐가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를 거래하여 국고를 채우는 일, 혹은 무기고를 채우는 일은 현재 북한 정부의 주요 국정 전략이다.

말말말 : “캔디콘은 매우 조용히 움직이는 백도어입니다. 데이터와 디렉토리 로그, 파일 등을 공격자에게 빼돌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각종 정보를 훔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엘라스틱시큐리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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